대전세종 맛집

🍞성심당의 튀소가족(초코튀소, 튀소구마, 튀소)을 만나다. 성심당 DCC점 튀소정거장 방문기.🥖

pensword 2025. 5. 2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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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전의 명물이자 전국구 빵집이 된 성심당 방문기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956년 대전역 앞에서 작은 찐빵집으로 시작한 성심당은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전 시민들의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성장해왔답니다. 단순한 빵집을 넘어 대전 사람들의 따뜻한 추억과 이야기가 담겨있는 곳, 그리고 이제는 대전을 방문하는 분들은 누구나 들러야 한다는 성지가 된 곳.
오늘은 대전의 명물, 성심당의 DCC점 튀소정거장 방문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대전 어디에서든 만날 수 있어요! 성심당의 위치🥐
성심당은 대전 은행동의 본점을 비롯해서 이제는 자연스런 줄서기 풍경을 만들게 된 대전역점, 용문동의 롯데백화점점과 대전신세계백화점 옆 대전컨벤션센터의 DCC점이 있습니다. 자, 이제 성심당 DCC점으로 달려갑니다.

 
 
🥖튀소정거장, 그리고 망고시루를 향한 열정적인 기다림!🥨
서울의 지인을 만나러 가는 날이기에 간만에 성심당의 튀김소보로를 선물해 드리려는 마음으로 DCC점의 튀소정거장 오픈런을 시도했습니다. 집에서 25분 쯤 걸리는 거리이기에 아침 7시20분경 출발하였습니다. 케익을 사는 것도 아닌데 오픈시간인 8시 즈음하여 도착하면 되겠지란 생각으로 여유롭게 이동하여 7시45분경 도착한 성심당 DCC점. 그리고 눈에 들어온 사람들의 줄....
망고시루 역시 딸기시루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7시45분에도 많은 분들이 케익을 사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오픈런을 감행했네요... 대단합니다 성심당의 인기.

아침 7시45분, 성심당 DCC점 앞의 대기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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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소정거장에 입장하다.🥨
저는 케익부띠끄 길 건너편의 튀소정거장행이기에 다소 안심을 하고 이동했습니다. 케익줄과는 다르게 튀소정거장엔 열분이 조금 넘는 분들이 줄을 서고 계셨습니다. 세어보니 제가 열세번째 순서입니다. 괜시리 케익 줄을 보며 뿌듯한 미소를 지어봅니다.ㅎㅎㅎ
10분 조금 넘게 대기한 후, 드디어 8시. 튀소정거장의 문이 열립니다.

개장 전 튀소정거장 입주 대기줄

 
개장이 시작된 후 천천히 정거장으로 이동하는 줄을 따르다 보니  8시5분에 입장순서가 되었네요.

 
 
🥨아니! 이렇게 귀여운 키링들이?🍞
드디어 들어온 튀소정거장. 그런데 제 눈에 들어온 것은 튀김소보로가 아닌 귀여운 키링들이었습니다. 성심당 키링, 튀소키링, 그리고 딸기시루 키링까지!!! 사고픈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오늘은 패스.
딸기시루 키링! 다음 방문땐 내손안에 있소이다~

튀소정거장 입구 안쪽의 키링들. 딸기시루 키링도 있네요.

 
🥨튀소 가족을 만나다🍞
키링을 뒤로하고 줄을 따라 천천히 이동하니 안쪽에서 열심히 빵을 만드시는 직원분들 모습과 함께 튀소의 유래를 설명해주는 안내판이 보였습니다.
튀소가 벌써 마흔다섯살이 되었답니다. 뜨아!!!

 
튀소의 유래를 열심히 읽어보고 걸음을 옮기니, 드디어 튀소 가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요즘 정말 핫하다는 초코튀소와 함께 판타롱부추빵, 튀소구마, 튀김소보로...

초코튀소와 판타롱부추빵

 

튀김소보로와 튀소구마

 
부지런히 빵을 만들어 내고 있지만, 튀소구마는 벌써 앞분들이 내어놓은 한판의 빵을 모두 가져가서 직원분이 판을 교체하고 있더군요. 도대체 누가 이렇게 부지런히 빵을 드시는 걸까요...ㅎㅎㅎ
전 초코튀소를 좋아하는 사모님을 위해 초코튀소 한개를 낱개로 집어들고 계산대로 이동했습니다.
튀소정거장의 구매방법은 일반적인 튀소세트는 진열대에서 들고 가서 계산하고, 이외 세트들은 계산대에서 번호와 수량을 이야기하고 계산하면 직원분들이 해당 번호의 제품으로 포장하여 가져다 주는 시스템입니다.
전 튀소와 튀소구마, 그리고 초코튀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9번, 튀소가족을 주문했습니다.

튀소정거장 앞의 제품 안내 배너

 
🥖원조의 자부심! 영원한 사랑, 성심당🍞
계산을 마치고 세세트의 튀소가족과 함께 튀소정거장을 나오니 8시 20분. 7시45분에 도착하여 구매까지 3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그리고 서울로 이동하여 건네준 튀소가족에 제 지인들은 이구동성으로 "이게 줄을 서야 구매할 수 있다는 그 튀김소보로야?"라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였습니다.
성심당은 대전 사람들에게 빵이 아닌 자부심으로 다가온다는 말이 이런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인가 봅니다.
맛과 함께 푸짐한 구성으로 이젠 전국민의 빵집이 된 성심당.
앞으로도 그 명성과 인기, 그리고 맛을 잃지 않고 오래 오래 번창하기를 기원합니다.
이상 성심당 튀소정거장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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