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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

🏔️구봉산으로 시작하여 계룡산에 오르다.(계룡산 도전기.2)

🏔️ 22년만의 계룡산 2023년 4월 22일, 드디어 계룡산에 오르기 시작했다.오전에 비가 보이긴 했지만 다행히 산에 오를 시점엔 날이 개기 시작했다.잔뜩 긴장한 마음으로 모자를 쓰고, 스틱을 짚고, 양 무릅에 무릅보호대를 두른 채 다소 코스가 완만하다는 천정안내센터 - 남매탑 - 삼불봉 코스를 타기 시작했다. 🌸 하나둘 맞이하는 풍경들 구봉산을 부지런히 오르내린 덕이었는지, 오르는 동안은 무릅에 통증이 없었다.약 2km를 오르니 경사가 가파라지기 시작했고 숨은 목까지 차오르기 시작했다. 그래도 올라야했다.얼마만의 계룡산 도전인데 멈출 수 있는가. 저 멀리 무게를 잡고 내려다보는 돌탑을 바라보며 묵묵히 오르기 시작했다. 🌄 남매탑을 만나다 천정안내센터에서 남매탑 구간은 약 3km의 구간으로 이루어..

소소한 발걸음 2025.04.25

구봉산, 노루벌 그리고 계룡산에 오르다.(계룡산 도전기.1)

🧗‍♂️ 산행불가 2002년, 하프마라톤을 두번 완주한 까닭이었을까.모 언론사 주최 풀코스 마라톤 참가를 위해 체계적인 훈련 없이 진행했던 무리한 일정이 결국 화를 불렀다.왼쪽 무릅이 크게 부어올라 걷지 못할 지경까지 되버렸다.급하게 찾아간 병원에서 의사는 슬개골에 문제가 생겼다는 진단과 함께, 앞으로 관절에 무리를 주는 마라톤, 등산 등은 절대로 하면 안된다는 말을 전했다.마라톤은 접겠지만 등산도 안된다고?나는 설마하며 2주 정도의 휴식기를 거쳐 무릅의 붓기가 완전히 빠진 것을 확인하고 계룡산에 올랐다.관음봉까지 무난히 오른 나는 의기 양양하게 하산길에 올랐으나...무릅의 뼈속을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하산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왼쪽 무릅을 휘감았고, 나는 전쟁터의 패잔병과 같은 모습으..

소소한 발걸음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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